어제 2024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났죠.
수험생들은 한창 채점과 동시에 대입 전략을 세우고 있을 텐데요.
매년 수능이 그렇듯, 올해도 다양한 화제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먼저 수능 샤프입니다.
매년 수능 시험장에서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서 시험 당일 현장에서 샤프를 나눠주는데요.
희소성이 있고 필기감도 좋아서 이렇게 매년 수집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 수능 샤프는 바로 이건데요.
"역대급으로 예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가원은 수능 샤프 색깔이 '상아 베이지'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색깔 정말 잘 뽑았다, 촌스럽지 않아 두고두고 쓸 것 같다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화제를 모은 시험문제도 있습니다.
사회탐구 영역 한국지리 4번 문제,
충남·북 지도에서 충주시를 찾는 건데요
물론 설명을 읽어보고 정답을 고를 수 있지만, 충주시의 심벌 마크도 중요한 단서가 됐습니다.
지자체 최대 규모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의 로고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충TV가 수능 문제를 적중시켰다며 재치있게 자화자찬하자,
온라인상에서는 현역 고3인데, 덕분에 가볍게 문제 맞혔다, 수능까지 충주를 도와준다, 심벌은 알았는데 위치를 몰랐다는 등의 유쾌한 댓글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논란이 된 문제도 있습니다.
이번 수능에선 킬러 문항이 없다고 했는데,
수학 영역 문제 하나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인데요.
EBS 수능 분석에 따르면 정답률이 1%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웠던 거로 평가됩니다.
바코123 VF7. 온라인 댓글 "킬러 안 낸다면서 22번은 뭘까" "수학 22번 진짜 예술적이네" "그래프 하나 그려보고 이건 풀 게 아니다 싶어서 바로 포기ㅋㅋㅋ"
수험생들은 이게 킬러문항이 아니면 뭐가 킬러냐, 교묘하게 어렵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교육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문제 풀이가 어려워 킬러라고 볼 수 있다, 전가들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YTN 정진형 (advbro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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